출판사 소개

2025년 1월 NFL 경기가 치열하게 펼쳐지던 중 벤치에서 한 선수가 책을 꺼내 읽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그 선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주장 A. J. 브라운이었다. 이 장면은 즉시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그가 경기 중에도 수시로 꺼내 읽은 책 또한 화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경기 중에도 수시로 읽은 책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짐 머피의 『내면 근력』이었다. 브라운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많은 게 그렇듯 경기력도 결국 멘탈 게임이다. 나는 몸으로는 못 하는 게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약해질 때도 있다. 그래서 잘할 때나, 못할 때나 매일『내면 근력』을 읽는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삶의 지표로 삶는 이는 브라운뿐만이 아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골프 선수 넬리 코다, 세계 1위 스키점프 선수 라이언 도드, 타이거 우즈의 골프 코치인 매트 킬렌 등 다양한 정상급 프로와 리더들이 이 책을 ‘인생을 바꾼 수련법이자 철학’으로 꼽았다.
이 책의 저자 짐 머피는 유망한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성과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 일찍 선수 생활을 내려놓고 말았다. 이후 그는 코칭과학을 연구하며 수많은 선수들이 자신과 같은 내면의 불안에 가로막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그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한계를 돌파하고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인간의 동기와 행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을 만나고 세계 정상급 선수와 감독들을 인터뷰하며 성과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을 추적했다. 그 결과 모든 차이를 만드는 것은 기술도 환경도 아닌 바로 ‘내면의 힘’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외부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면 내면을 단련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한다. 특히 불확실의 일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준과 집중력을 갖추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세계 정상급 선수와 리더들을 코칭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 근력을 기르는 과정을 6단계 훈련 체계로 정교하게 구조화했다.
저자가 제안하는 이 훈련은 특별한 재능이나 환경을 전제하지 않는다. 가능성을 여는 마인드셋을 세우는 것에서 출발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단계까지 누구나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도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단순한 동기부여를 넘어 잠재력을 실제 성과로 전환시키는 체계적인 훈련 과정이다.
저자가 말하는 내면 근력 훈련의 시작은 마인드셋의 재정립이다. 자신의 감정과 사고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 즉 자기인식을 기르는 데서 시작해 실패와 성공 모두를 성장의 자원으로 전환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그 결과 승패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내적 기반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이러한 원리를 실제로 작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다. 중요한 순간을 미리 그려보며 두려움을 낮추는 시각화 훈련과 불필요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목표에 몰입하는 집중 루틴 그리고 상황에 따라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멘탈 전략 등이 제시된다.
니체는 “패배는 상대가 강하거나 상황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속의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라며 내면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넬슨 만델라 또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모든 문제는 우리의 내면에 있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압박 속에서도 내면이 흔들리지 않고 실패를 성장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목표를 끝내 성취해내는 사람들의 기초 체력을 다루는 실천서다. 오늘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힘들어하거나 외적 성취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평온을 지키고싶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나의 내면을 단단히 세우는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jko64@readersnews.com